01 세 가지 설정의 관계
세 설정은 각각 다른 자원을 씁니다. 이걸 구분하는 게 시작입니다.
- 비트레이트 — 인터넷 업로드 속도를 씁니다. 초당 보내는 데이터 양입니다
- 해상도·프레임 — 화면의 정보량입니다. 같은 비트레이트라면 정보량이 많을수록 화질이 떨어집니다
- 인코더 — CPU 또는 GPU를 씁니다. 영상을 압축하는 방식입니다
핵심은 비트레이트가 정보량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80p 60프레임을 2,000kbps로 보내면 데이터가 부족해서 움직임이 많을 때 화면이 뭉개집니다. 이때는 해상도를 낮추는 게 오히려 더 선명해집니다. 정보량이 줄어서 남는 비트레이트가 화질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02 비트레이트 정하기
비트레이트의 상한을 정하는 건 업로드 속도입니다. 다운로드가 아니라 업로드입니다.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에서 업로드 값을 확인하세요.
안전 계산
업로드 속도를 전부 쓰면 안 됩니다. 다른 프로그램도 인터넷을 쓰고, 속도는 항상 변합니다. 업로드 속도의 50~70% 정도만 쓰세요.
업로드가 20Mbps라면 20,000kbps입니다. 그 60%면 12,000kbps지만, 플랫폼마다 상한이 있어 실제로는 6,000kbps 정도가 최대입니다. 업로드가 10Mbps라면 5,000~6,000kbps가 안전선입니다.
| 업로드 속도 | 권장 비트레이트 | 가능한 화질 |
|---|---|---|
| 5 Mbps 이하 | 2,000~2,500 kbps | 720p 30fps |
| 10 Mbps | 4,000~5,000 kbps | 720p 60fps |
| 20 Mbps 이상 | 6,000 kbps | 1080p 60fps |
03 720p냐 1080p냐
비트레이트가 정해졌으면 그 안에서 해상도와 프레임을 고릅니다. 판단 기준은 무엇을 방송하는가입니다.
60프레임이 필요한 경우
FPS·레이싱처럼 화면이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은 프레임이 중요합니다. 이때는 720p 60fps가 1080p 30fps보다 훨씬 나은 시청 경험을 줍니다.
1080p가 유리한 경우
잡담, 그림, 카드 게임처럼 화면 변화가 느리고 글자나 세밀한 그림이 중요한 방송은 해상도를 올리는 게 낫습니다. 30fps여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축소 필터는 Lanczos가 가장 선명합니다. CPU를 조금 더 쓰지만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04 인코더 — x264와 NVENC
인코더는 영상을 압축하는 일꾼입니다. 어느 부품에게 시킬지의 문제입니다.
| x264 (CPU) | NVENC / AMF (GPU) | |
|---|---|---|
| 사용 부품 | CPU | 그래픽카드 전용 회로 |
| 같은 비트레이트 화질 | 약간 우수 | 충분히 좋음 |
| 게임 성능 영향 | 큼 | 거의 없음 |
| 추천 대상 | 고사양 CPU · 잡담 방송 | 게임 방송 대부분 |
결론부터 말하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있으면 NVENC를 쓰세요. 최신 세대 NVENC는 화질이 x264와 거의 차이 없으면서 게임 프레임을 거의 뺏지 않습니다. 게임과 인코딩이 CPU를 두고 싸우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x264는 프리셋으로 화질과 CPU 사용량을 조절합니다. faster에서 시작해 CPU에 여유가 있으면 fast·medium으로 올리세요. medium 이상은 대부분의 PC에서 무리입니다.
05 플랫폼별 권장값
플랫폼마다 허용하는 상한이 다릅니다. 상한을 넘겨 보내면 아예 연결이 끊기거나 강제로 재인코딩되어 화질이 나빠집니다.
| 플랫폼 | 일반 상한 | 무난한 설정 |
|---|---|---|
| 트위치 | 6,000 kbps 안팎 | 720p 60fps · 4,500 kbps |
| 유튜브 | 여유 있는 편 | 1080p 60fps · 6,000 kbps |
| 치지직 | 플랫폼 안내 참고 | 1080p 60fps · 6,000 kbps |
트위치는 파트너가 아니면 화질 선택 옵션(트랜스코딩)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즉 시청자가 무조건 원본 화질로 봐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넷이 느린 시청자를 고려하면 비트레이트를 너무 높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이 점 때문에 트위치에서는 720p를 택하는 스트리머가 많습니다.
06 드랍과 렉, 무엇부터 낮출까
OBS 하단 상태표시줄이 진단의 출발점입니다. 증상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손대는 곳도 다릅니다.
"프레임 누락 (네트워크)" — 인터넷 문제
업로드가 비트레이트를 못 따라가는 상태입니다. 시청자에게는 화면이 멈추거나 끊겨 보입니다.
- 비트레이트를 20~30% 낮춥니다 — 가장 즉효
- 와이파이라면 유선으로 바꿉니다
- 다른 기기의 다운로드·업로드를 멈춥니다
- 서버를 가까운 곳으로 바꿉니다
"렌더링 지연 (GPU)" — 그래픽카드 과부하
게임이 GPU를 다 쓰고 있어 OBS가 화면을 못 그리는 상태입니다.
- 게임 안에서 프레임 상한을 겁니다 — 144fps로 돌릴 이유가 없다면 60으로
- 게임 그래픽 옵션을 낮춥니다
- 게임을 전체화면 대신 테두리 없는 창으로 바꿉니다
"인코딩 지연 (CPU)" — 인코더 과부하
인코더가 실시간을 못 따라가는 상태입니다.
- x264라면 프리셋을 한 단계 빠르게 (medium → fast → faster)
- 가능하면 NVENC로 전환 — 가장 확실한 해결
- 출력 해상도를 720p로 낮춥니다
- 브라우저 소스를 정리합니다 — 오버레이 하나하나가 CPU를 씁니다